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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 냉랭한 공기가 감돌고 있지만 내집마련을 준비 중인 사람들이라면 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습니다.
거듭된 집값 하락에 분양가 경쟁력이 전만 못해도 치솟는 공사비 상승속도, 새 아파트 프리미엄 등을 고려했을 때, 분양은 내집마련 ‘0순위’로 손꼽을 수 있습니다.

또 예전만큼 관심이 뜨겁지 않다는 점을 역으로 생각하면, 청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아파트 당첨 기회는 더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서울에서도 입지가 우수한 곳에서 분양 대기 중인 단지가 적지 않아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실제 1~2년 동안 서울은 아파트 신규공급 가뭄이라고 할 만큼 ‘대어’를 보기 힘들었습니다.

청약홈 자료를 토대로, 2019년 서울에서는 1만가구가 넘는(10,833) 아파트의 일반분양이 있었지만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721가구, 6,707가구 공급이 있었습니다.
2022년에는 공급가구 절반 가량이 연말에 분양한 ‘올림픽파크 포레온’(특별공급제외 일반분양 3,695) 물량으로 사실상 작년 한 해도 이렇다할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셈입니다.

 

‘래미안 원베일리’의 추억… 강남권 분양 관심

분양시장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곳은 단연 강남권입니다.
입지도 그렇거니와 교육여건도 우수한 강남, 서초, 송파구는 수요에 비해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강남3구에서 분양한 아파트 수는 작년은 0, 2021년에는 224가구에 불과합니다.
2021년 유일한 강남권 분양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로 224가구 일반분양에 1순위 3만6,116명이 몰려 16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시장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지만, 강남권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강남권은 집값 상승기에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는 등 선행지표 역할을 해왔습니다.
유독 정부에서 관리하는 지역이라는 점도 그 근거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규제지역으로 강남3구와 용산구가 유일합니다.

 

‘이제는 분양할 때’ 강남권 대어 쏟아진다

 

올해 강남권에서는 굵직굵직한 분양 단지가 예고되어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래미안’도 강남에서 준비중입니다.
‘래미안’은 공급물량이 다른 건설사에 비해 많지 않아 희소성이 크고 설계와 상품성 차별화로 굳건한 브랜드 인지도를 자랑합니다. 

덧붙이면, 삼성물산 래미안은 ‘2022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BCI) 19년 연속 1위’, ‘2022 국가고객만족도(NCSI) 25년 연속 1위’, ‘2022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21년 연속 1위’ 수상 등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파워를 자랑합니다.

올해 강남권에서 나오는 ‘래미안’은 어디가 될까요?

출처: 래미안 홈페이지

먼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가 있습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단지로 총 641가구 가운데 292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입니다.

2021년 청약가점 만점통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 ‘래미안 원베일리’ 인근에 위치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규모는 주변단지보다 작지만 입지 강자로 불립니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에 접해 있으며 한 정거장만 더 가면 고속버스터미널이 있습니다.
각종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반포한강공원도 걸어서 이용 가능합니다.
교육환경도 우수합니다. 반포초, 반포중, 신반포중, 세화여중고교는 물론 국제학교인 덜위치칼리지, 강남권 유일무이한 사립학교인 계성초 등 명문학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용 84㎡ 물량이 많다는 점(216가구)과 대형면적도 일반분양으로 나온다는 면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출처: 래미안 홈페이지

방배동에서도 대규모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방배동에서 6구역이 ‘래미안’ 브랜드를 입습니다.
방배6구역은 앞으로 아파트 1,097가구로 새로 태어나며 이 가운데 465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입니다.
방배6구역(래미안 원페를라)은 가까이 서리풀공원, 국립현충원 등이 있어 녹지환경이 우수하고
관악산과 청계산, 서달산 등으로 둘러싸여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또 서울지하철 4∙7호선 이수역, 7호선 내방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서리풀터널 등을 통해 서울 동∙서 및 강남권 이동이 편리한 위치입니다.

 

 

출처: 래미안 홈페이지

강남구에서도 새로운 ‘래미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 아파트가 재건축되어 ‘래미안’ 브랜드가 붙습니다.
도곡삼호 재건축(래미안 레벤투스)은 총 308가구이며 일반분양은 133가구 예정입니다.
이곳 역시 규모는 작지만 입지가 우수해 ‘알짜’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분당선 한티역 인근이며 도곡로, 언주로와 맞붙어 교통여건이 우수한 편입니다.
또 학군이 우수하며 단지 바로 옆에는 도곡공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있습니다.

 

 

출처: 래미안 홈페이지

송파구에서는 ‘잠실진주’ 아파트가 올해 분양예정에 있습니다.
기존 아파트 1,507가구를 허물고 2,678가구로 새롭게 탄생됩니다.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과 2호선 잠실역, 9호선 한성백제역도 가깝고 서울 올림픽공원과 맞닿아 주변에 녹지가 풍부한 편입니다.
입지와 교통, 환경, 대규모 단지 등을 고려할 때 ‘잠실진주’ 재건축은 새로운 잠실 대장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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