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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주민등록세대수 늘어난 곳, 집값 상승세도 높아 ‘눈길’

세대수와 집값이 ‘비례’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통계청(KOSIS) ‘행정구역(시군구)별 주민등록세대수’ 자료에 따르면 2000년 대비 주민등록세대수가 높을수록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주민등록세대수 증가세가 높았던 상위 10곳을 살펴보면 △서울시(87만7,462)가 가장 높았고 △인천시(43만8,792), △부산시(30만3,067), △용인시(28만9,920), △대구시(25만848만), △대전시(21만3,471), △광주시(20만3,206), △수원시(19만6,094) 등 순이었다. 

이들 지역은 주민등록세대수가 증가한만큼 집값 상승세도 강세를 보였다. 

△서울시 424%(688→3608만원)가 가장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으며 △수원시 359%(359→1,647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대전시 323%(278→1,175만원), △부산시 318%(309→1,291만원), △대구시 279%(305→1,157만원), △인천시 265%(314→1,145만원), △용인시260%(452→1,627만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 ”세대수와 집값은 비례”… 경제 활성화와 개발 호재가 원인

해당 지역에 세대수가 늘고 매매가 상승률이 강세를 기록한 데에는 일자리 창출 등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개발 호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일례로 서울시의 경우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즐비하며 수원시의 경우에는 광교테크노밸리(2008년 완공), GTX-C노선(예비타당성 통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2026년 개통 예정), 용인시는 GTX-A노선(2023년 개통 예정),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2024년 완공 예정) 등이 유치 및 계획돼 있다. 

이렇듯 세대수와 집값의 비례관계가 성립된 가운데 이들 지역 내 신규 분양을 앞둔 단지가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끈다. 

● 올해, 서울시 ‘래미안 원베일리’, 수원시 ‘수원 권선6’ 분양 나서 ‘관심’

올해 눈여겨볼만한 단지로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수원 권선6’ 단지가 꼽힌다. 해당 단지는 1군 건설사 삼성물산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로 지어지는 만큼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

5월 분양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2동 신반포로19길 10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래미안 수원 권선6>

‘수원 권선6’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지로125번길 9-5번지 일원에 지어지며 오는 9월 분양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32개 동, 전용면적 48~101㎡ 총 2,17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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