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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주거지를 선정하는 기준도 쾌적한 주거 환경 유무에 무게가 쏠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국가지표체계 ‘체감환경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생활 환경에서 주관적 웰빙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대기, 하천(수질), 토양, 소음·진동, 녹지환경, 빛 공해) 중 ‘녹지환경’이 가장 생활 환경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녹지환경’은 2년 주기로 측정되는 해당 조사에서 10년간 1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최근 △녹지환경에 대한 생활 환경 만족도는 조사 초기 당시 2010년 대비 만족도 비율이 16.7%로 가장 많이 뛰었다. 이어 △소음·진동 8.4%, △토양 6.3% △하천(수질) 3.8%, △대기 2.2% 순으로 높았다. 

이러한 만족도 기세는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해마다 가장 청약 성적이 높았던 분양 단지는 쾌적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대전 서구 도안동에 공급된 ‘대전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 361.65대 1, △2019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분양한 ‘르엘 대치’ 212.1대 1, △2020년 힐스테이트 남청역 더퍼스트 558.02대 1의 청약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해당 단지들의 경우 반경 500m 내 공원이나 산 등 녹지가 자리잡고 있으며 ‘대전 갑천3블록 트리풀시티’의 경우 주변 갑천변과 연계한 풍성한 조경 특화를 선보여 분양 당시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프리미엄 상승세도 가파르다. KB 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래미안 센트럴 스위트(2018년 7월 입주)’ 전용면적 59㎡는 입주한 이래 지난달간 27.19%(11억4,000만→14억5,000만원)의 매매가 상승률을 보였다. 단지는 바로 옆으로 과천중앙공원이 있으며 단지 내 조경 시설이 잘 구축돼 있어 쾌적한 환경 속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해마다 공기질에 대한 관심과 녹지 환경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춘 주거지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며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 이 같은 단지가 선전하고 있음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단지 내·외부적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춘 단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5월 삼성물산이 선보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

이는 ‘래미안 원베일리’다. 단지는 신반포3차·신반포23차·반포경남 등 통합 재건축 통해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지어질 예정이다. 지상 최고 35층, 23개 동, 전용면적 46~234㎡ 총 2,990세대 규모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단지 안팎으로 녹지 공간이 마련돼 ‘공기 청정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56만여㎡ 규모의 반포한강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 여건을 자랑하며 녹지 환경 속 취미 및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부로는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자재를 활용하여 친환경 아파트로 구축될 계획이다. 또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래미안의 조경 노하우를 활용해 7가지 콘셉트에 맞춰 구역별로 특화한 ‘리조트 레인보우’ 조경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북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내 조성될 예정으로 상품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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