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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시장을 논할 때 항상 ‘최대어, 알짜’로 손꼽히는 사업지가 있다. 서초구 신반포3차·신반포23차·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다. 한강변 선호도 높은 입지를 지닌 2,990가구 대규모 아파트라는 점만으로도 이슈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분양 시기가 특정되지 않았지만 재건축이 추진되면서, 이주가 끝나고 일반분양 시기가 다가오면서 ‘래미안 원베일리’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8월까지 서울에서는 몰아치듯 아파트가 공급되고 이제는 굵직한 분양예정 단지를 찾기 어려운 가운데 나오는 귀한 존재인 까닭도 있지만 무엇보다 입지가 우수하기 때문이다.

단지는 서울에서도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가 빠지지 않는 곳이다. 반포대교 남단 한강변에 위치해 한강 조망 가능 세대가 나오며 한강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서울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역,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다중 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와 반포대로가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선호도 높은 교육시설이 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파미에스테이션,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서울성모병원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집값 비싸기로 유명한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눈길을 끈다. 단지 왼쪽으로는 아크로리버파크, 남쪽으로는 래미안퍼스티지가 위치해 있어 입주 후 집값은 고공행진할 가능성이 크다. 아크로리버파크는 3.3㎡당(공급면적) 1억원 시대를 연 장본인으로 국내에서 최고가로 손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래미안 원베일리’는 한강변에 있고 아크로리버파크(1,612가구)보다 가구수가 두 배 가량 많고, 신축인데다가 삼성물산 시공이라는 강점으로 인해 입주만 하면 이 일대에서 신(新)대장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어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 외관∙입지 

이만하면 한강변 랜드마크

‘래미안 원베일리’는 차별화된 외관으로 한강변 랜드마크 자리를 예약해 놓고 있다. 

먼저 스카이브리지(공중다리)와 조경을 주변 단지보다 차별화할 예정이다. 한강변 스카이브리지는 용산구 래미안첼리투스에 이은 두 번째 시도로 건물 경관을 입체적으로 만들어 준다. 조경 맛집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삼성물산은 ‘리조트 레인보우’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일곱 가지 구역으로 조경을 특화할 계획에 있다.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외관과 커뮤니티 디자인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커뮤니티시설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강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수영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 및 조식서비스 등이 계획되어 있다.

실내는 판상형은 4베이, 타워형은 2베이 평면이 적용되며 천정고도 2.5m로 설계된다.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옵션이 제공될 계획이며 에너지 저감 시스템과 친환경 아파트로 구축된다. 바닥 콘크리트 슬라브 두께도 인근 단지보다 20% 늘린 250mm으로 설계되어 층간소음도 줄여줄 수 있다.

삼성물산이 자체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되고, 안면인식, 지문인식, 자동환기 시스템이 적용된다. 

‘10만 청약설’도는 래미안 원베일리

기존 2,433가구를 허물고 최고 35층 규모의 2,990가구로(전용면적 46~234㎡) 태어나는 ‘래미안 원베일리’는 최고의 입지와 래미안 브랜드가 만난다는 점에서 흥행 대박이 예고되어 있다.

일반분양에서 전용 60㎡ 이하 199가구, 60㎡초과~85㎡이하 25가구 등 224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높은 무주택자들의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 분양 물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최강 입지로 평가받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등판한다면 높은 청약경쟁률은 물론이고 가점 커트라인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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