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하는 공간별 향기 테라피

 집안의 꿉꿉한 냄새가 고민이라면, 또한 인테리어 소품을 찾고 있다면 집안에 향기를 채워보는 건 어떨까요?

최근 홈 테라피가 인기를 끌면서 다양한 향을 가진 향초와 디퓨져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답니다.

향초는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어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없고,

발향이 뛰어난 디퓨저는 넓은 공간도 금세 향기로 가득 채워주기 때문에

거실 또는 현관에 배치하면 집에 들어서는 기분은 물론 집의 인상 또한 바꿀 수 있답니다.

이러한 향초와 디퓨져는 향과 디자인이 다양해 계절이나 공간에 맞게 어울리는 향기를 골라 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악취 제거, 숙면, 스트레스 해소 등 향이 가진 효능도 다 다르기 때문에

공간별 적절한 향을 선택하여 홈 테라피와 인테리어 두 가지 효과를 모두 볼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요.

아늑한 인테리어를 위해 공간별 특성을 알아보고 알맞은 향을 선택해보세요.

1.    휴식을 위한 거실

거실은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활력을 주는 장소입니다.

거실에는 온 가족이 모여 소통하는 공간인 만큼 밝고 경쾌한 향이 잘 어울리는데요.

체리 등의 새콤달콤한 과일 향이나 프리지아, 로즈우드 등 상쾌한 수목 향은 상쾌한 느낌을 주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고,

또한, 공기 정화 기능이 뛰어나며, 진한 여운이 실내에 남아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거실에 어울리는 향기를 몇 가지 알아보자면

블랙체리(Black Cherry)’는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안과 활력을 주는 향입니다.

과일 특유의 새콤달콤한 여운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죠.

 

 ‘베이비파우더(Baby Powder)’는 실내공간을 포근하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향으로

아기의 맑고 순수함을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향기가 편안함을 줍니다.

  

‘가든 스윗 피 (Garden Sweet Pea)’는 부드러운 프리지아, 로즈우드 수목 향과 과일향의 달콤함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신선한 꽃이 활짝 핀 정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는 공기 정화 기능이 뛰어나고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답니다.

거실에는 꽃으로 향기를 채워보는 것도 좋답니다.

꽃은 형태와 색채가 매우 다양하여 각각 그 특징이 있는데요.

꽃은 관상가치가 있어 아름다움과 정서적 위안을 주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우울증 예방 하고, 집안 분위기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2. 숙면을 위한 침실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인 침실은 숙면을 도울 수 있는 은은한 허브 향이 좋습니다.

그중 허브의 여왕 라벤더의 꽃잎과 상큼한 레몬이 어우러진 레몬 라벤더 향은

심신을 편안하게 해줘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요.

잠자리에 들기 전 1~2시간 정도 켜놓으면 심신의 긴장과 불안함,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근육을 이완시켜줘 숙면을 취하게 해준답니다.

 

 매혹적인 쟈스민의 풍부한 향은 달콤한 스위트 허니 서클의 향이 어우러져

피로를 풀어주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답니다. 

 혹시 방안에 담배 냄새가 난다면 우드 윅의 애플 페스티벌 향초를 활용해보세요.

시나몬, 진저, 캐러멜 등을 독특하게 혼합한 애플 계열의 향 3가지를 하나로 연출해 섞인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어 상쾌해진답니다.

3.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 (서재)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등 업무를 보는 공간인 서재는 복잡한 향보다 단순한 향이 좋습니다.

정신을 맑게 해주는‘세이지 & 시트러스(Sage & Citrus)’는

 정신을 맑게 하는 세이지의 포근한 향과 레몬, 라임 등 시트러스의 블렌딩으로 정신 집중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편안함을 극대화해주며, 집중력을 높여주는 

‘유칼립투스(Eucalyptus)’ 향은 우울하고, 무거운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데 효과적이죠.

  

톡 쏘는 듯한 페퍼민트 향이 어우러져 공기 청정 및 살균 효과가 있답니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민트 향은 공기 청정 및 살균 효과에 도움을 줍니다.

  

정신을 맑게 해주는 레몬이나 라임 계열의 시트러스 향은 심리적 안정을 주고

유칼립투스 향과 로즈메리 향은 두통이나 피로회복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지친 일과를 마친 후 피로를 푸는 데 효과적입니다.

4.    식사를 위한 주방

 

 주방에는 음식의 잡냄새를 빠르게 흡수해 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향초는 잡냄새를 없애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에 어떠한 향초를 켜 두어도 상관없지만,

식사를 하는 주방에는 식욕을 돋우는 상큼한 향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톡 쏘는 상큼한 메이어 레몬(Meyer Lemon)’ 은

상큼한 레몬 향기가 음식 냄새나 화장실 냄새 등 불쾌한 향을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며, 

리프레시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바하마 브리즈(Bahama Breeze)’ 같은 파인애플, 망고 등 열대 과일이 주는 달콤한 향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식욕 증진에 효과적입니다.

5.    청결을 위한 욕실

 

 환기가 잘되지 않고 습기가 많은 욕실에는 종종 향초를 피워 습기와 악취를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물이 많이 튀고 습기가 많기 때문에 향초보다는 이때 상쾌함을 주는 

베르가못, 쥬니퍼, 라벤더 등의 향은 향기가 진해 제습 및 탈취에 효과가 좋은데요.

 

깨끗하고 맑은 산림욕의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기분 전환에 효과적이며, 

불쾌한 냄새를 없애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스파클링 파인(Sparkling Pine)’은 맑은 숲속의 상쾌함과 산림욕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향으로

향기가 진해 제습 및 탈취에 효과적입니다.

 

‘클린코튼(Clean Cotton)’은 햇볕에 잘 말린 면섬유처럼

깨끗하고 맑은 느낌을 주는 향으로 기분 전환에 효과적이며 불쾌한 냄새를 없애준답니다.

6.    현관

  

집안에 들어오자마자 맡게 되는 첫 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답니다.

들어오자마자 맡게 되는 첫 향이 그 집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것 같기 때문인데요

  

현관은 신발도 항상 놓여 있는 곳이므로 공기 정화의 기능이 있는 시트러스 계열의 레몬이나

페퍼민트, 유칼립투스 등으로 산뜻한 분위기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기분 전환과 인테리어 효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캔들과 디퓨저를 고를 때는

향만큼이나 제품의 질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

주원료로 어떤 제품을 사용했는지, 심지는 어떤 종류인지 등을 따져봐야 하는데요.

질이 좋지 않은 향초의 향을 오래 맡았을 경우엔 두통이나 울렁증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천연성분을 사용한 초를 고르도록 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콩으로 만든 소이왁스, 벌집에서 추출한 비즈왁스, 야자나무 열매에서 

추출해 만든 팜왁스가 있습니다.

천연 향초는 파라핀 왁스를 사용한 초보다 태울 때 이산화탄소나 그을음 발생량이 적은 편이고,

비즈왁스는 꿀벌의 밀랍에서 추출한 왁스로 두통이나 눈 따가움이 없고

천연 항생제인 프로폴리스를 방출해 공기 중의 면역력까지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캔들을 고를 때는 심지가 중앙에 있는지, 심지의 소재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게 좋은데요

일반적으로 심지는 면과 나무가 사용되는데 나무 심지는 탈 때 

장작이 타는 듯한 소리가 나 오붓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면 심지에 비해 향을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지만

면 심지보다 그을음이 많이 발생할 수 있고 연소시간이 비교적 짧은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캔들을 구입할 때는 어떤 향의 오일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를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향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디퓨저는 오일 베이스 제품인지 알코올 베이스 제품인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오일 베이스는 향의 기화가 더뎌 오랫동안 향을 느낄 수 있지만 가격대가 높고

알코올 베이스는 기화가 빠르고 산뜻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합니다

디퓨저는 스프레이형 방향제나 탈취제와 달리 은은하게 향을 퍼뜨릴 수 있고

나무 막대 개수를 늘려 향 농도를 조절할 수 있답니다.

방 안에 놓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만큼 풀 향기, 꽃향기처럼 

은은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향으로 선택해서

집안에 분위기를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