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쳤다 하면 홈런! 

2021년 눈여겨볼 재건축·재개발 단지 어디?

부동산 시장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단지의 인기가 상당하다.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단지의 경우 편리한 교통환경부터 학군, 생활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춰져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대형건설사의 참여가 많아 브랜드를 선호하는 수요군 확보도 용이하다. 

반면,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지어지는 단지의 경우,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입주 후 불편함이 예상돼 초기 입주를 꺼리게 된다. 

여러 장점이 부각되면서 전국에서 분양한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청약 성적이 높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재건축·재개발 분양단지는 총 322개였으며 이중 277개 단지가 1순위 마감해 86%의 1순위 마감률을 보였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79%(63개 중 50개 마감) △2017년 86%(51개 중 44개 마감) △2018년 87%(76개 중 66개 마감) △2019년 89%(97개 중 86개 마감) △2020년 89%(35개 중 31개 마감) 등 순으로 집계됐다.  

 

높은 호응 속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의 프리미엄 상승세도 거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교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전용면적 84㎡는 분양가가 동·호수에따라 5억4,100만원~5억9,500만원 이었다. 하지만 최근 3월 7억3,74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돼 약 1억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또한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에 조성되는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전용면적 84㎡는 분양가가 4억9,300만원부터 5억5,300만원까지 책정됐었지만 지난 1월 8억4,775만원에 분양권이 실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대비 3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이렇듯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매년 승승장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도 전국 곳곳에 눈여겨볼만한 단지가 속속 등장한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2동 일대에 지어지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신반포3차, 반포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 하는 사업으로 ‘프리미엄급’ 단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전용면적 46~234㎡, 총 2,990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224세대가 일반공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래미안 포레스티지(4,043세대)’가 상반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 태영건설의 경기 용인시 용인8구역 재개발 아파트 ‘용인 드마크 데시앙(1,308세대)’, 한화건설의 인천 남동구 다복마을 주택재개발 단지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1,115세대)’, 대우건설의 대구 이천문하지구 재개발 아파트 ‘푸르지오 대구 이천 문화지구(924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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